미국 로드트립3 옐로스톤 숙소 예약 실패했을 때? 하루 30불 Fox Creek 캠핑장으로 해결한 이야기 옐로스톤 여행을 준비하면서 공원 안 숙소가 이미 꽉 차 있다는 걸 뒤늦게 알았을 때, 저도 꽤 당황했습니다. 그렇게 반강제로 찾아본 곳이 Fox Creek Campground였는데, 막상 도착해 보니 오히려 이쪽이 더 나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옐로스톤 Northeast Entrance에서 약 13마일 떨어진 곳, Shoshone National Forest 안에 자리한 이 캠핑장은 단순한 대안이 아니라 이 지역 여행의 진짜 거점이 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이 위치, 생각보다 훨씬 전략적입니다Fox Creek Campground를 검색하면 "옐로스톤 근처 캠핑장"이라는 말이 자주 나오는데, 솔직히 처음엔 그냥 저렴한 대체지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도를 펼쳐 놓고 보니 이 캠핑장의 위치가 생각보다.. 2026. 9. 10. "여기서 살고 싶다" 풍경이 너무 아름다운 콜로라도 Castle Rock 여행: 아울렛 쇼핑 & 트레일 후기 덴버와 콜로라도 스프링스 정중앙, 고속도로 옆에 성처럼 솟은 바위 하나가 있습니다. 그 바위를 보는 순간 저는 핸들을 꺾었습니다. 24년 동안 미국에서 살면서 "여기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 도시가 딱 두 곳인데, Castle Rock이 그 두 번째입니다. 우연히 들어선 도시, 예상 밖의 첫인상7월 24일, Pikes Peak을 목적지로 설정하고 I-25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이었습니다. 멀리 산 능선 위로 마치 중세 성벽처럼 생긴 거대한 암석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화산 활동(volcanic activity)과 침식 작용(erosion)이 수백만 년에 걸쳐 만들어낸 지형인데, 여기서 침식 작용이란 바람과 물이 암석을 깎아내면서 독특한 형태를 남기는 지질학적 과정을 말합니다. 그 결과물이 바로 Castle.. 2026. 8. 9. 미주리 주 Blue Springs Lake Campground (캠핑장, 시설, 월드컵 결승) 캔자스시티 동쪽 15분 거리, Fleming Park 안에 자리한 Blue Springs Lake Campground는 제가 이번 로드트립에서 가장 예상치 못하게 만족한 캠핑장입니다. 세인트루이스를 떠나 캔자스시티 로열스 야구 경기를 보러 이동하던 중 급하게 찾은 곳이었는데,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 캠핑장 근처 스포츠 바에서 2026 FIFA 월드컵 결승까지 봤습니다. 급하게 찾은 캠핑장, 시설은 급하지 않았다로드트립을 오래 하다 보면 캠핑장을 고르는 눈이 생깁니다. 입구 게이트가 어떤지, 사이트 간격은 충분한지, 화장실 상태는 어떤지. 이런 것들이 하룻밤의 피로도를 결정하거든요. Blue Springs Lake Campground에 도착했을 때 제가 처음 든 생각은 "여기 관.. 2026. 8. 1. 이전 1 다음